요즘 많은 분들이 사진 속 '길지민'씨의 선행을 칭찬합니다. 저 또한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때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.
착한 것은 착한 것이지만, 우리가 놓친 다른 모습이 있습니다. 언론에서 처음 이 소식을 알릴 때, 사진 속 남자분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. 우리의 시선이 착한 일을 한 여자분에게 쏠렸을 때, 남자분은 드러내놓고 싶지 않았던 치부를 드러냈습니다.
다행히 지금 돌고 있는 사진은 제가 올린 것처럼 흐리게 처리했지만, 아직도 그 분의 얼굴이 그대로 나오는 사진이 있습니다.
처음 이 사진을 올린 분에게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. 단지, 우리가 놓친 것에 대해 말하고 싶었을 따름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