만인의 여자

생활 2008/10/02 09:41 posted by 낭만검객

중학교 때인가 고등학교 때인가 정말 귀여운 CF 모델 여자가 등장했었다. 연애인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그 사람은 달랐다. 어린 아이부터 부모님까지 그 모델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다. 아니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.

결혼도 안하고 늙지도 않을 것 같던 그 사람은 결혼을 했고 아기도 낳았다. 그리고 이혼도 했다. 잘 살길 바랬는데.

이런 저런 루머, 악플 다 이기고 <무릎팍도사>에 나와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. 역시 귀엽고 당찬 아줌마였다. 최근 또 다시 큰 루머에 휘말렸지만 유난히 자식 사랑이 강하고 워낙 이런 일을 많이 겪은 사람이라 극단적인 행동을 할거라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 같다. 하지만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새벽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고 말았다.

조금만 더 참아서 아침에 아이들 얼굴을 봤으면 이런 짓을 하지는 못했을텐데 너무 안타깝다.

꽃같은 배우 한 명이 이렇게 떠나는구나.

정은임씨가 죽었을 때, 원숙한 10년 뒤 20년 뒤 그 사람의 모습을 못본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는데 역시 할머니 최진실의 연기도 못보는구나.

잘 가시오...